본문 바로가기
경제 펀타임

기술로 별을 만든 사람, 한종희 부회장을 기리며

by 스맛뜨펀타임 2025. 3. 25.
반응형

삼성전자 이미지

 

 

🌟 기술로 별을 쌓던 사나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생 이야기

💬 서문 – 그가 떠났다. 하지만 남긴 것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2025년 3월, 아직 봄꽃이 피기도 전,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경험(DX)을 이끌던 한종희 부회장이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삼성 TV 세계 1위”라는 문장을 가능하게 만든 주역.
기술의 최전선에서, 조용히 그러나 확고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던 한 남자.

오늘은 그가 남긴 인생의 족적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화려한 조명보다는, 묵직한 울림이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1. TV를 넘어 ‘세계를 설계한’ 남자

1988년, 삼성전자 입사.
한종희는 TV 개발자로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에게 TV란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창, 사람을 연결하는 창구, 그 이상이었죠.

수십 년 동안 브라운관과 씨름하며
그는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세계 1위로 견인해 냈습니다.
단지 기술을 만든 게 아니라, 기술에 스토리를 불어넣은 엔지니어였죠.

🔄 2. 디바이스 경험(DX), 기술을 넘어 감성을 설계하다

2021년, 그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DX부문장에 올랐습니다.
TV, 모바일, 가전까지 전 영역을 총괄하는 리더가 된 것이죠.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계 파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디바이스에 사람의 감정과 경험을 입힌 설계자였습니다.

  • 📱 휴대폰은 일상을 담는 기억 상자
  • 📺 TV는 가족이 웃는 순간을 공유하는 창
  • 🧊 냉장고는 엄마의 사랑이 숨 쉬는 공간

그의 기술 철학은 늘 ‘사람 중심’이었습니다.
기술은 화려하되, 사람을 잊지 않았죠.

🌌 3. 그리고 조용히, 별이 되다

그는 지난 3월 22일, 딸의 결혼식을 축하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63세.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이별인지요.
하지만 그의 인생은 조용한 리더십의 교과서로 남습니다.

  • 과장된 수식어 없이, 묵묵하게 걸어온 길
  • 실력과 성실함으로만 쌓은 37년
  • 그리고 기술 너머의 사람을 본 따뜻한 시선

💡 마무리 – 우리는 그의 철학을 기억해야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말해줍니다.
“진짜 리더는 앞이 아니라 옆을 본다.”

그가 만든 TV에서 우리는 미래를 보았고,
그가 설계한 가전에서는 따뜻한 일상을 느꼈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철학은 여전히 전원을 켜고, 냉장고를 열고, 스마트폰을 들 때마다
우리 삶의 순간 속에 살아 숨 쉽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기술을 넘어 인간을 본, 진짜 엔지니어였던 당신께.

 

반응형